세계 일류의 공업한국을 꿈꾼 불소화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아시나요?
2025년 12월 7일은 박달조 과학기술유공자(前한국과학원 원장)가 작고하신 지 3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박달조 원장은 프레온과 테플론 개발에 기여하고 국산 프레온 공업화의 기틀을 마련한 불소화학의 세계적인 화학자입니다. GM 프리지데어 연구팀에서 프레온-11,12 등 초기 CFC 개발에 참여했고, 이후 듀폰에서 에어로졸 추진체와 테플론 코팅제 연구를 주도하며 35여 건의 특허를 내는 등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학계로 옮긴 뒤에는 콜로라도 대학에서 유기불소화학훈련센터를 설립해 미국 최대 규모 연구·교육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100명 이상의 박사와 다수의 석사를 배출하며 후학양성에 헌신했고, 13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해 불소화학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69년 귀국해 KIST 기술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형 프레온 ‘코프론-12’ 개발과 생산 공장 설립을 이끌어 국내 프레온 공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박 원장의 노력은 테플론 원료 및 신규 냉매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의 출발점이 되어 한국 불소화학의 성장에 중요한 씨앗을 뿌렸습니다. 1972년에는 한국과학원 2대 원장으로 취임해 응용과학 중심의 연구·교육 체제를 확립하며 기관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박달조 원장은 데이턴대학 저명 동문상(1969년), 과학기술처 장관 표창(1970년), 3·1문화상 기술상(1972년), 미국화학회 플루오린상(1975년)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달조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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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조 유공자>
<박달조 원장의 첫 미국 특허>
<콜로라도대학 교수 시절 박달조 원장(오른쪽)>
<김기형 과학기술처 장관을 방문한 박달조 원장(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