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걸·윤대진 교수 제4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 방명걸 중앙대 교수 (남성불임증 유전적 원인 규명 연구 등)
- 윤대진 건국대 교수 (식물의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 연구 등)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 29일(수) 시상식 개최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과기정통부)과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이하 문화재단)은 ‘2019년도(제4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방명걸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교수와 윤대진 건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 방명걸 교수는 남성불임증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정자의 염색체 수 및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원인을 밝혔고, 연구결과를 저명한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등에 발표하여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동물생명공학의 위상을 높였다.
ㅇ 또한 방 교수는 수컷 동물의 수태성 예측 및 진단 마커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수퇘지 등의 수태능력을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윤대진 교수는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특히 ‘식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셀(Cell), 네이처(Nature),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ㅇ 윤 교수는 식물이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신호를 활성화하고 둔감화 반응을 통해 생체방어 작용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전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제공했다.
□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수·축산학 연구자들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ㅇ 지난 3년 간 최윤재 서울대 교수, 박용호 서울대 교수, 이상열 경상대 교수 등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올해부터 시상인원이 1인에서 2인으로 확대됐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4월 29일(수) 오후 한림원 회관에서 ‘2019년도(제4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각 2천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