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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중 KAIST 교수

포상명
인촌상
접수/심사기관
인촌기념회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7년
시상내용
자연과학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세라믹소재 ‘소결’현상 규명
“오랜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옆에서 제 연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제자들 덕분입니다.” 올해 인촌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강석
중(57)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수상의 영광을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제자들에게 돌렸다.

강 교수는 자동차나 전자소자의 재료로 쓰이는 세라믹 소재의 핵심 제조 공정인 ‘소결 현상’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그는 학문적 가치와 산업을 잘 조화시키는 학자로도 유명하다.“소결은 작은 분말이 열을 받으면 굳으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현상입니다. 오랫동안 산업계에서 활용돼 왔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구 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의 연구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 강 교수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면서도 산업에 직접 응용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았다. F-4 팬텀 전투기의 브레이크 디스크 장치와 대전차용 철갑탄, 초강력 절삭공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강 교수의 연구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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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학술지에 논문 200편 이상을 발표한 재료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나노과학기술연구 소장을 지냈다.
프랑스 파리 6대학 등에서 쌓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연구와 신소재 공학 분야를 이끌고 있다. 대우중공업, 풍산금속, 삼성전기 등 국내 기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초연구의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