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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포상명
인촌상
접수/심사기관
인촌기념회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7년
시상내용
산업기술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정유산업 발전 기여
“고유가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는 지금 이처럼 큰상을 주신 만큼 더 좋은 에너지를 더 싸게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촌상 산업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허동수(64) GS칼텍스 회장은 6일 “인촌상 수상의 영광을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국내 에너지 업계 종사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GS칼텍스는 1979년 ‘2차 오일 쇼크’로 국내에서 석유 제품 수요가 급감하자 국내 정유업체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원유를 정제해 해외에 내다 파는 ‘임가공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1983년 정유업계 최초로 ‘수출 2억 달러 탑’을 수상했다.

허 회장은 또 1990년대부터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스’ 사업 투자에도 적극 뛰어들어 이 분야 최고의 경쟁력과 세계 최대 생산 규모(연간 220만 t)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1994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도시가스사업, 민자 발전사업 등에 진출하며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허 회장은 “더욱 효율적인 석유제품 생산과 미래 청정에너지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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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1년 미국 셰브론 연구원을 거쳐 1973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해 30년 이상 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오너 경영자이면서도 에너지 전문가로서 GS칼텍스가 단순 정제업에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기틀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