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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포상명
인촌상
접수/심사기관
인촌기념회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5년
시상내용
산업기술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자동차산업 발전 기여
"뜻 깊은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몽구(鄭夢九·67·사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현대·기아차를 세계 초일류 자동차 회사로 키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품질 경영과 현장 경영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외환위기 극복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이 나는 대로 연구소와 공장 등 현장을 돌아다녔습니다. 품질을 높이는 게 현대·기아차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는 기업 경영의 기본은 ‘고객’에게 있다고 확신한다. “고객이 최상의 품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 회장은 올해 5월 열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을 잊지 못한다.


“현대차가 세계 최대 시장이자 선진 자동차 메이커들의 격전장인 미국에 공장을 세운 것은 더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변방이 아니라 당당히 중심에 서서 선진 메이커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는 뜻이죠.”


그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은 고용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이라며 “전후방 연관효과로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경영자로서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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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1974년 현대자동차서비스 대표를 시작으로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1996년 현대그룹 회장에 이어 1998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30여 년 동안 자동차 철도차량 기계 등 국가 기간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뽑은 자동차 부문 2004년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