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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서울대학교 교수

포상명
호암상
접수/심사기관
호암재단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12년
시상내용
공학상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현택환 교수는 나노소재 합성 및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세계 최초로 나노입자를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하고, 입자의 크기와 모양, 구성성분을 조절하는 광범위한 기능성 나노입자의 제조를 통해 그 응용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나노소재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가 개발해 낸 소재는 자성체, 생의학, 촉매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나노입자 제조 기술의 핵심은 양질의 단분산 입자를 높은 수율로 얻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공업적 상용화 수준의 생산 규모를 창출할 수 있다. 현택환 교수의 연구가 있기 전에는, 좁은 크기분포를 얻기 위해 크기 분리방법을 주로 이용해 왔는데, 많은 소요시간과 낮은 수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현택환 교수는 2001년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크기 분리과정 없이 열분해 방법을 이용하여, 균일한 자성체 산화철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당시의 어떠한 그룹의 연구보다 뛰어난 크기 분포도를 보였다. 2004년에는 금속염을 출발 물질로 이용하여,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상용화 수준이 가능한 양질의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최초의 연구보고로,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를 만드는 데에 그치지 않고, 나노입자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균일한 나노 입자들을 다양한 의학 분야에 응용하고 있는데, 나노입자를 조영제로 활용하여 MRI영상에서 단일 세포까지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의 새로운 나노입자 제조법과 영상화 기술은 미래의 질병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