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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김 미 스탠퍼드대 교수

포상명
호암상
접수/심사기관
호암재단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4년
시상내용
의학상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스튜어트 김박사는 새로운 유전자 연구방법인 기능성유전체학 분야의 개척을 통해 선충류의 일종인 C. elegans의 발생과 노화에 관련된 유전자 규명에 세계학계에서 중추역할을 해 오고 있다. 김박사는 2000년 까지 주로 한번의 실험에 1~2개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전적인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세포극성 및 MAP 키나아제 신호전달경로에 관련된 유전자 규명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연구방법으로는 19,000여 개로 알려진 C. elegans의 전체 유전자에 대한 기능을 모두 밝히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김박사는 C. elegans 유전자가 대부분 포함된 유전자칩(DNA microarrays)을 제작, 연구에 도입함으로써 모든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능성유전체학 연구를 가능케 하였다.
김박사는 기능성유전체학 방법을 통해 정상 C. elegans와 수명이 길어진 돌연변이 개체를 비교함으로써 노화 관련 유전자들을 규명하였고, 수컷 C. elegans와 암수동체 사이의 발현 차이를 유발하는 유전자 목록을 얻음으로써 암수 성 조절 유전자를 찾아내는 등 세계학계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루었다. C. elegans 유전자와 인간유전자 사이의 상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C. elegans에 대한 기능성유전체학 연구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은 인간 수명 연구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