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송필순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 ·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포상명
호암상
접수/심사기관
호암재단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0년
시상내용
과학상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송필순 박사는 광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식물의 성장과정에서 필수적인 햇빛의 작용을 생화학적·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하였다. 송박사는 식물체 내에서 빛을 흡수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Phytochrome 단백질 분자의 구조 변화를 광화학 및 광물리학적 접근방법으로 구명하여 식물의 성장과정과 광합성 작용에 필요한 단백질이 발현하는 신호전달기작을 밝혀 내었다. 또 그에 앞서 송박사는 식물의 생장발달과정에서 GTP-결합단백질이 유전자의 발현에 매개분자로 작용한다는 증거를 1991년에 처음으로 밝혀 냄으로써 중요한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 송박사 연구팀은 Phytochrome의 스위치가 열린 상태의 단백질 작용기작에서, 식물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G-Protein의 활성화에 필요한 GTP 합성효소인 NDPK (Nucleoside Diphosphate Kinase)가 Phytochrome의 스위치가 열린 상태의 단백질 작용기작의 신호전달 매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 1999년 Nature지에 발표해서 광생물학 분야의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NDPK가 Phytochrome에 의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 내어 여러 식물의 유전자 조작활성 측정을 가능하게 하여 앞으로 Phytochrome 구조와 기능 관계의 연구와 응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박사는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장과 네브라스카 주립대학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광생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 광생물학협회 회장으로서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