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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지원 연세대학교 교수

포상명
호암상
접수/심사기관
호암재단
훈격
기타
수상년도
2000년
시상내용
의학상
회차/주
등급
해당없음

윤지원 박사는 병독학 및 면역학자로서 30여 년간 당뇨병의 원인 구명과 예방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과학자이다. 윤교수는 세계 최초로 당뇨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당뇨병 환자로부터 분리하여, 쥐와 원숭이에 접종, 당뇨병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이후, 동물모델을 사용하여 바이러스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고,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당뇨병의 예방 백신을 개발하여, 제 1형 당뇨병의 병인 연구와 예방에 크게 기여하여 이 분야의 세계 제1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윤교수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당뇨병의 유전적인 기작과 당뇨병을 유발하는데 관여한 바이러스의 특별인자 및 바이러스로 인하여 생기는 당뇨병 합병증의 기전을 밝혀 Nature, Science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여러편을 발표한 바 있다. 윤교수는 1999년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자가면역 반응연구를 통해 베타세포의 특이한 항원(GAD)이 당뇨병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혀 내어 Science 誌에 발표하였으며, 이 항원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방법으로 당뇨병 예방에 성공함으로써 베타세포의 특이한 항원인 GAD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또한 윤교수는 당뇨병을 일으키는 쥐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공격 T-임파구와 방어하는 방어 T-임파구를 분리하여 T-임파구의 역할을 밝혀내고, 방어 T-임파구를 사용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학계에 크게 기여하였다. 윤교수의 이러한 당뇨병 관련 기초연구는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각종 권위 있는 학회의 초청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1996년 아주대 교수, 1999년 연세대 교수로 부임하여 국내 학문발전과 당뇨병 신약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