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시내티대 화공과의 교수이며 분리막기술우수연구센터의 소장인 황선탁 박사는 화학공정의 분리정제기술 분야중에서 새로운 분리공정으로 대두되고 있는 막분리공정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하여 관련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자이다. 1966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아이오아대와 신시내티대에서 재직하면서 고분자 및 무기재료 분리막에 관한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논문과 편저, 초청강연등을 통해 이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업적 응용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였으며, 현재에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미세다공성 분리막내의 표면확산 현상을 통계역학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막에 의한 물질의 분리현상 이론적으로 구명하였으며, 연속식 분리막 공정, 미세다공성 매질내의 응축 현상을 이용한 분리공정 등의 막분리 공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분리막 공정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였다.
최근에는 막분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농도분극현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이러한 기초지식이 투과증발 분리막을 이용한 수질오염처리에 응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1975년에 발간한 저서 「Membranes in Separations」는 이 분야의 필독서로서 러시아어로도 번역, 출판되는 등 전세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북미주 분리막 학회(NAMS)의 창립에 직접 기여하고, 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83년에는 미국내 1,000여개의 경쟁과제를 물리치고 분리막기술우수연구센터를 유치하여 현재까지 센터장으로 활약하는 등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